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혈당 관리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 아래 작은 센서를 부착해 일정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장치다. 손끝을 채혈해서 한 시점의 수치만을 확인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하루 동안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속적인 흐름을 볼 수 있다. 혈당은 식사와 운동, 수면, 스트레스에 따라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한 번의 측정만으로는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혈당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속도를 파악할 수 있어 고혈당과 저혈당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수면 중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측정 방식으로는 알 수 없던 영역이다.

어떤 점이 달라지는가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 수치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기준으로 혈당이 목표 범위 안에 머문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Time in Range라고 하며 당뇨 관리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혈당이 자주 요동치는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식사 전후 혈당 반응이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 상승 폭이 달라 관리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기존 혈당측정기의 차이

구분연속혈당측정기(CGM)기존 혈당측정기(자가 혈당 측정)
측정 방식피부 아래 센서로 자동 측정손끝 채혈 후 수동 측정
측정 간격5~15분 간격 연속 측정필요할 때 단일 수치 확인
데이터 형태혈당 흐름과 패턴 확인 가능특정 시점 값만 제공
저혈당 경고알림 기능 제공별도 감지가 불가
Time in Range확인 가능제공되지 않음
통증·불편감채혈 부담 없음반복 채혈로 불편감 있음
장점변동성 파악, 예방적 관리 가능비용 부담 적고 즉시 측정 가능
단점센서 비용 지속 발생,지연 시간 존재패턴 파악이 어려움
권장 대상인슐린 치료 환자, 저혈당 위험자모든 당뇨 환자 가능

사용 대상과 고려할 점

연속혈당측정기는 제1형 당뇨 환자와 인슐린 치료 중인 제2형 당뇨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저혈당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식사와 약물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일부 제품은 처방이 필요하고 보험 적용 여부는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측정값은 혈액이 아닌 조직간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혈당보다 약간 지연될 수 있다. 운동 직후나 빠르게 혈당이 변할 때는 보정이 필요할 수 있어 사용 전 교육이 중요하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뿐 아니라 수면과 신체 상태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추적할 수 있어,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이를 통해 체중 조절과 건강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센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장기적인 관리 계획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론

연속혈당측정기는 단순한 편의 장치가 아니라 혈당 변동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관리를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다. 혈당 수치를 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흐름으로 이해함으로써 합병증 위험을 낮추고 생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연속혈당측정기의 핵심 가치는 한 번의 수치가 아닌 장기간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 있으며, 개인별 혈당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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